○…유송옥 성균관대 교수(의상학)가 우리나라 의복의 변화과정을
밝힌 '한국복식사'(수학사)를 간행했다. 선사시대, 삼국시대, 고려시
대, 조선시대, 개화기로 나누어 각 시기의 남녀 의복, 관혼상제 복식
과 수의, 궁중과 관료 의복, 승-무녀-기녀 등 특수복식 등을 사진자
료와 함께 정리했다.
○…고영근 서울대 교수(국어학)가 19세기 말 이후 한글의 재인식
과 공용화 과정을 근대화 운동과의 연결 속에서 파악한 '한국 어문운
동과 근대화'(탑출판사)를 저술했다. 철자법과 표준어 등 표준화 작
업이 1930년대 전반 일단락되기까지 과정과 이윤재, 장지영, 김윤경,
게일등의 한국어문 연구를 살펴본다.
○…정병삼숙명여대 교수(한국사)가 신라시대 고승 의상의 생애와
불교사상을 다룬 '의상 화엄사상 연구'(서울대 출판부)를 출간했다.
의상이 활동한 사상사적 배경, 의상의 불교연구를 특징짓는 화엄사상
과관음-미타신앙 등을 검토한 후 그 사회적 의미를 분석하고 있다.
○…서정철 한국외국어대 교수(불어학)가 기호학의 발달과정을 추
적한 '기호에서 텍스트로 언어학과 문화기호학의 만남' (민음사)을
출간했다. 20세기 언어학과 기호학의 창시자인 소쉬르와 기호학을 발
전시킨 엘름슬레우, 벵베니스트, 그레마스, 바르트를 통해 기호 연구
가 텍스트 분석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