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장기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엔 실업자 10명 중 3명이 6개월 이상 실업상태에
놓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동연구원은 28일 "전체 실업자 중에서 6개월 이상 계속 실업상태에
있는 사람의 비율이 올 상반기엔 19%였으나, 하반기에는 22%로 높아졌
다"면서 "내년엔 이 비율이 30%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
다. 또 1년 이상 실업상태에 머무는 실업자의 비율도 올 하반기엔 1.7%
수준이나 내년엔 8%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노동연구원 신동균 연구위원은
말했다.
재취업자들의 평균 구직활동 기간도 장기실업의 증가추세를 반영, 올
1월2.3개월에서 지난 7월엔 3.1개월로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 연구위원은 "장기실업자의 증가는 사회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
니라 각종 사회보장대책을 확대하게 해 국민부담을 가중시킨다"면서 "장
기실업자에게 취업알선을 우선 해주는 등 각종 실업대책 사업에서 이들
에게 우선권을 주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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