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 지역 전력회사가 전기요금 체납을 이유로 시베리아 횡
단 철도의 한 구간에 단전 조처를 취하는 바람에 이 구간의 철도운행이
중단됐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27일 보도.
이 통신에 따르면 치타에네르고 전력회사는 8백만루블(47만달러)의
전기 요금이 체납됐다며 동부 시베리아 치타지역의 페트로프스키 자보드
역에서 모고차 역에 이르는 구간의 전력 공급을 중단, 이 바이칼 횡단
구간에서 76량의 화물열차가 움직이지 못하고 방치돼 있다는 것.
한편 니콜라이 아세넨코 철도 장관은 철도 당국이 치타에네르고에
빚진 돈은 없다고 말하면서 이 회사가 전력 공급을 재개하지 않을 경우
다른 전력 회사를 이용하겠다고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