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단계폐지...성적보다 학습태도 반영 높여 ##.

내년부터 고교 1학년과 중학생을 상대로 한 모의고사와 자율학습-
보충수업이 금지되며, 2001학년도엔 전 중고교생에게 완전히 폐지된
다. 또 중고교생활기록부에서 중간-기말고사 성적의 반영비율을 낮
추는 대신, 학생들의 학습준비도, 참여도, 성취도 등 전체 교육과정
을 일일이 평가하는 '수행평가'의 반영비율이 높아지게 된다.

교육부는 21일 오는 2002학년도부터 대학입시제도가 무시험전형
으로 바뀜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중고교 교육 정상
화방안'을 발표했다.

정상화 방안에 따르면 학생생활기록부의 수행평가제 도입에 따른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과목별 평가목표와 방법을 사전에 예고하고,
평가결과에 대한 학생들의 이의신청도 받아주기로 했다.

또 대학입시의 교장-교사 추천제의 추천 기준과 절차, 방법 등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심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그동
안 학교운영권 침해라며 학교운영위원회 설치를 반대하고 있는 사립
학교들에도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관련 법을 개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강원, 경북 등 고입선발고사를 치르고 있는 12개 시도
의 고입시험을 2000학년도부터 무시험으로 전환, 내신만으로 고교에
진학하도록 했다. 이는 대학입시가 무시험전형으로 바뀌는 것과 보
조를 맞추기 위해서이다.

현재 한 학년당 21∼22개에 달하는 고교 교과목을 최대 12개과목
으로 축소,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초등학교 담임은
2∼3년씩 계속 담임을 맡는 '담임연임제'를 실시하고, 학생과 학부
모의 희망대로 담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독서교육과 컴퓨터 교육이 강화돼 학생 평가에 반영되며, 기초학
력 부진학생에 대해서는 전담교사를 배정하는 '교사 책임지도제'가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