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95∼97년 3년 동안 영화 비디오 음반 등을 수입,
제작하면서 외국에 지불한 로열티는 모두 5천8백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관광부가 18일 국민회의 신기남(신기남) 의원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문화부문 로열티는 95년 1천7백60여억원에서
96년 2천1백30여억원으로 급증했다가 97년엔 1천9백여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97년 지불 로열티중 영화부문이 상영권료와 직배사 송금액을 합쳐
1천2백50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비디오 분야 3백87억원,
음반분야 2백53억원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97년 국내
문화산업시장에 대한 외국의 시장점유율은 영화 74.5%, 게임 등
영상물 78∼90%, 비디오 65%, 음반 40%로 나타나 문화종속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