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이 올해 미국으로부터 2천8백80t(약 9백30만달러)의 갈비 사골사태 등
쇠고기를 수입했으나 이중 81.5%인 2천3백49t(약 7백만달러)이 재고로 남은
것으로 드러났다.

축협이 12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이우재(이우재·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축협이 올 8월까지 수입한 쇠고기중 팔린
분량은 18.5%인 5백31t에 불과했다.

축협이 수입대금으로 쓴 9백30만달러는 농림부가 작년 외환위기때 축산
사료원료 구입을 위해 미국 수출신용보증자금(GSM)으로부터 들여온
10억달러중 일부이다. 당시 미국은 10억달러 가운데 1억달러는 쇠고기
구입에 쓴다는 '타이드론' 형식으로 자금을 지원했고, 축협 몫 9백30만달러를
제외한 나머지는 농림부가 민간에 대출, 쇠고기를 구입토록 했었다.

이의원은 "민간에서 수입한 쇠고기도 창고에 쌓여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