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시즌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우고 시즌 최우수선수
(MVP)를 바라보고 있는 타이론 우즈(OB)가 삼진왕이라는 불명예도 함께
차지할 전망이다.
우즈는 2일까지 무려 1백11차례 삼진으로 물러나 2위 심성보(1백10
개)를 1개차이로 앞서고 있으나 남은 경기수가 심성보보다 1경기 많아
삼진왕 타이틀은 예약된 상태.
이 부문 3위는 97개의 이승엽(삼성)이 올라 있어 `홈런 타자는 삼
진을 많이 다한다'는 속설을 입증했다.
심성보도 올해 홈런을 23개나 날려 홈런 더비 8위에 올라있다.
또 올해 막강 타선 삼성의 5번타자로 자리를 잡은 김한수는 병살타
를 무려 19개나 때려 김선진(LG)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를 확보했다.
김한수는 시즌 타율 0.300,타점 80개로 남부럽지 않은 성적을 올렸
지만 앞선 타자들의 출루가 잦다보니 이런 불명예를 쓰게 됐다.
병살타 부문 상위에 오른 타자들은 임수혁(롯데.16개),조원우(쌍
방울.15개),양준혁(삼성.14개),김동주(OB.14개),이병규(LG.13개), 김창희
(13개),이호준(이상 해태.13개),박재홍(현대.13개),우즈(OB.13개),장종훈
(한화.13개) 등 한결같이 팀 중심타자들이다.
도루를 하다 실패한 도루자 부문에서도 박재홍(현대)이 19개로 1위
에 오르는가하면 전준호(현대.17개),정수근(OB.13개),양준혁(삼성.13개)
등 내로라하는 준족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유지현은 47번 도루를 시도해 7차례밖에 실패하지 않아 가장 성공
률이 높은 선수로 꼽혔다.
실책왕은 현대 3루수 김경기가 26개로 단연 선두를 굳혔으며 유지
현(LG.20개),박진만(현대),홍현우(해태),김호(쌍방울),이종열(LG.이상 19개
) 등 각 팀 3루수와 유격수들이 독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