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조세형 총재대행은 2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총격요청설'
사건과 관련한 당의 입장을 밝혔다.
--국회는 다시 공전되는 것인가.
"한나라당이 국회에 돌아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억울하다고 느낄수록 국회에 들어와 규명해야 하는 것
아닌가.".
--총격요청설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국기를 흔드는 사건이라 절대 흐지부지될 수 없다. 이회창 총재는
부인만 할 것이 아니라 법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응해야 한다.".
--사실로 확인되면 이 총재를 국정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인가.
"속단하지 않고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 사실여부와 배후가 신
속하고 철저하게 밝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 총재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한나라당과 이 총재가 알아서 할 일이다.".
--이회성씨의 연루사실이 확인되면 이 총재 개입으로 간주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 다만 이 총재는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사건과의
직간접 연관성을 분명하게 해명해야 할 상황이 될 것이다.".
--한나라당은 북한의 총격유도라는 엄청난 일을 4급 행정관이 주도할
수 있느냐고 반박하는데.
"그러니까 배후 규명이 중요하다. 또 청와대 행정관 정도면 알만한
일은 다 알고, 직급보다 어떤 직위에 있었느냐가 중요하다.".
--총격유도설, 국세청 불법모금, 정치인 비리사정 등이 모두 이 총재
주변에 초점이 맞춰져 한나라당은 야당파괴라는 주장이다.
"현재 야당을 파괴하는 것은 야당 자신들이다.".
--국세청 불법모금사건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한나라당의 관련사실이 입증된 만큼 이 총재가 사과하고 국회에 들
어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