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시드니입니다.".
역도 인상에서 자신이 2년 전 세운 아시아신기록을 2.5㎏ 넘긴 197
.5㎏을 들어올리면서 3관왕에 오른 김태현(29)은 "기록이 받쳐주면 꼭
올림픽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김의 기록은 세계기록과 10㎏ 정
도 차이가 난다.
중2때 역도에 입문한 김은 몸이 아파 출전치 못한 한 해를 제외하
곤 매년체전에 출전, 계속 3관왕에 올라 금메달만 30개 넘게 딴 실력
파. 그러나 작년말 소속팀(해태)이 해체되면서 무적선수가 된 그는 현
재 전라남도 소속선수로 보성군청에서 매월 100만원을 받으며 땀을 흘
리고 있다.
최성용 대표팀 감독은 "무제한급은 체중 감량이 필요없어 선수 수
명이 긴편"이라며 "김의 용상기록은 세계 톱클래스이므로 인상을 집중
훈련하면 올림픽 금메달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 제주=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