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지난 92년부터 지금까지 홀로코스트(유태인 대학살)희
생자들에게 총 8억8천9백만 마르크(미화 5억2천9백만달러)의 보상금을 지
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발표된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지금까지 개인당 최고 5
천마르크까지 지급된 일괄 보상금이 3억7천7백65만 마르크이고 나머지 5
억1천1백48만 마르크는 재무부와 유태인 청구권협회가 지난 92년 합의한
협정에 의거한 정기보상금이다.
일괄 보상금의 수혜자는 나치시절 강제노역소 수용자 1천2백80명과
유태인 강제거주지역(게토) 주민 1천1백98명, 국외추방자 9백41명, 피억
류자 1백82명, 강제수용소 수용자 80명, 기타 7만1천8백73명 등이다.
일괄 보상금 가운데 3만5천3백73건은 이스라엘 거주 희생자들에게,
3만4천9백62건은 미국 등 2개국 거주 희생자들에게 각각 지급됐다.
연금형식의 정기 보상금은 지난 95년부터 계속 지급되고 있는데 대
부분 수혜자가 강제수용소 및 게토 거주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