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비정부단체들이 참여해 환경, 인권, 여성문제를 논의하는
비정부기구(NGO) 여덟번째 세계대회가 99년 10월 '21세기에 있어서 NGO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 NGO국제대회 공동의장단(공동의장조영식)은 29일 서울 호텔롯
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세기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세계 비정부기구들
의 비전과 행동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서울대회를 내년 10월10일부터 16일
까지 연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서울대회가 부분적인 지구문제만을 다룬 과거대회와 달
리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총체적인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프 마포즈 비정부기구회의의장은 "99년 서울대회에 북한의 NGO
들도 참석하는 문제를 놓고 협의중이며 성사시 한반도 평화정착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 대회마다 전세계 1만명 넘는 회원들이 참석하는 NGO국제대회는
지난 92년 리우환경회의, 93년 비엔나 인권회의, 95년 북경 세계여성대회
등이 열렸고 이번 서울대회는 여덟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