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9일 추석을 전후해 민통선 북방지역이나 군부대내에 산
재한 묘지를 찾는 후손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무연고 묘지에 대
해서는 벌초와 성묘를 해주라고 전군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육.해.공군은 민통선 북방지역이나 군부대 주변지역의
묘를 찾는 후손들에게 간단한 신원확인 절차만 거치면 묘지까지 안내해
주고 차량편의도 제공키로 했다.

군은 또 부대내 무연고 묘소에 대해서는 행정기관과 협조, 후손들
을 찾아주고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벌초를 해주고 간단한 제수
를 마련, 중.소대 단위로 합동성묘도 해주기로 했다.

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훼손된 묘지에 대해서는 주변 배수구를 정비
하거나 축대를 쌓고 봉분은 흙과 잔디를 입혀 원상회복시켜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추석을 맞아 장병들에게 효 사상과 이웃사랑을 일
깨워 주기 위해 수해주민이나 청소년가장, 양로원, 고아원 등 불우이웃
을 적극 돕도록하고 부모님에 대한 효도편지와 선물 보내기 운동도 추진
키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건군 50주년을 맞아 장병들에게 조상 섬기는 일
을 통해 효사상을 고취시키고 민군간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군부대 지
역내 묘지에 대해 벌초와 성묘를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