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1.아스트라)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98벳시킹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그쳐 준우승한 애니카 소렌스탐과의 상금랭킹, `올해의 선수'
부문 선두경쟁에서 크게 뒤지게 됐다.

박세리는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차지, 상금 2만6천84달러를 따내
고 올해의 선수 평점은 5.5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이로써 박세리가 올 들어 지금까지 벌어들인 상금총액은 83만1천
7백84달러, 올해의 선수 평점은 1백85.74점이 됐다.

반면 소렌스탐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6만5백10달러를 벌어들였고
올해의 선수평점도 12점을 추가했다.

소렌스탐의 시즌 총상금은 박세리보다 12만4천9백14달러 많은 95만
6천6백98달러가 돼 1백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고 올해의 선수 평점
도 2백6.89점으로 2백점을 넘었다.

올해의 선수 평점에서 박세리는 소렌스탐에 21.15점 뒤지게 됐다.

천만다행인 것은 소렌스탐이 우승 문턱에서 무명의 레이첼 헤더링
턴에게 무릎을 꿇어 준우승에 그쳤다는 점이다.

만일 소렌스탐이 우승했을 경우 상금랭킹, 올해의 선수 부문 선두
를 사실상 굳히게 되고 다승부문에서도 5승으로 박세리를 따돌릴 수 있
었기 때문.

올 시즌 LPGA투어로는 4개 대회만을 남겨놓은 박세리가 상금랭킹,
올해의 선수정상에 복귀하기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끝까지 `불꽃승
부'를 펼쳐주기를 국내골프팬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