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타이론 우즈가 한 시즌 최다홈런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우즈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서 가진 대 롯데전에서 4회 시즌 41호 솔로홈런을 뿜어 92년
장종훈(당시 빙그레)이 세웠던 종전기록과 동수를 이뤘다. 우즈는 김태석의
138㎞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110m짜리 우월홈런을 만들었다.

우즈는 27일 사직 롯데전서 신기록 수립을 노렸으나 5타석 3타수 2안타 볼넷
2개만 기록했다. 그러나 장타율에서 0.626을 기록, 이승엽(삼성·0.621)을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앞으로 4경기가 남은 OB는 이날 심정수의 투런홈런
등으로 롯데를 7대2로 눌러 4연승을 달렸다.

대전서는 4위 해태가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고 60승고지에 오르며 3위 LG에
1게임차로 따라붙었다. 해태는 1 2로 뒤진 5회 2사후 홍현우의 3점홈런과
김창희의 투런홈런이 거푸 터져 한화를 7대2로 물리쳤다. 해태는 29일과 30일
광주에서 벌어지는 OB와의 2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기면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잠실 더블헤더서는 LG와 현대가 1승씩을 나눠가졌다. LG는 1차전서 최향남의
시즌 첫 완봉역투를 발판으로 현대를 6대0으로 완파, 최소 4위를 확보했다.

2차전서는 현대가 3대1로 이겼다. 삼성은 대구경기서 쌍방울에 1대8로 졌지만
2위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쌍방울 고형욱은 94년 입단 후
50경기만에 첫 완투승을 따냈다. < 고석태기자/부산=강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