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에서 막을 올린 제79회 전국체전이 첫날 여자역도에서만
3관왕 2명을 탄생시키며 풍성한 수확을 올렸다. 최명식(25·제주도청)
은 25일 제주 중앙여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역도 53kg급에서 용상
(2개)과 합계에서 3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올랐다.
최명식은 용상1차시기에서 103㎏을 들어올려 종전기록(102.5㎏)을
갈아치운 뒤 3차시기에서 다시 105㎏을 성공시켰다. 최명식은 합계서
도 종전(182.5㎏) 보다 2.5㎏ 많은 185㎏으로 한국기록을 세웠다. 이
에 앞서 신영주(강원 양구군청)는 여자 48㎏급에서 대회 첫 금메달과
함께 3관왕에 올랐다.
한편 주경기장인 제주종합경기장에서는 사상 첫 제주도 체전인 이
대회 개막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오후 3시 개회식을 알리는 팡파르에
이어 선수단 입장과 신현웅 문화관광부 차관의 개회선언, 우근민 제
주도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대회기가 게양됐다. 이어 이 고장 출신
'주부 총잡이'인 최종 주자 부순희로부터 넘겨받은 성화를 '탁구 꿈
나무' 박성혜양(11)이 한라산을 본뜬 성화대에 불을 붙였으며, 김운
용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대중 대통령의 치사, 선수대표
선서 등으로 이어지는 공식행사가 마무리됐다.
( 제주 = 특별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