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경상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조세현(44) 교수는 25일
"치료가 까다롭고 기간도 많이 걸리는 골수염 치료에 특효가 있는
'정형외과용 시멘트 비드 조성물'을 만들어 한국을 비롯, 미국-프
랑스-영국-일본 등 6개국에서 특허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정형외과용 시멘트 비드 조성물'은 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기존
인공관절고정용 시멘트에 항생제를 삽입한 것. 이 조성물을 환부에
고정시켜 놓으면 항생제가 서서히 녹으면서 원인 미생물을 죽여 골
수염을 치료한다. 조 교수는 "약물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돼 골수
염을 완치하기 때문에 기존 치료법에 비해 치료기간과 비용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또 "임상치료 결과, 치
료하기에 까다로운 만성-급성 골수염, 인공관절 감염 등에도 특효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제일제당이 상용화를 위한 실험
을 하는중"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특허기술 수출로 연간 1억달러정
도의 로열티 수입도 기대된다는 게 조 교수의 설명.
조 교수는 이 조성물 발명 공로로 오는 29일 정부종합청사에서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 충무공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