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칠 유네스코 주재 대사가 최근 프랑스 파리 외교가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양 대사는 지난 8일 이집트 카이로 엘갈라 통합사령부에서
각료 등 1천3백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설한데 이어, 22일에
도 프랑스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일은 유네스코 세종대왕상 심사위원회가 올해 수상자로 이집
트 '문맹퇴치 및 성인교육청'과 프랑스 '문맹퇴치 상설 대책단'을 선
정하면서 비롯됐다. 수상이 결정되자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 부인인
수잔무바라크 여사가 양 대사를 카이로로 초청한 것. 22일 연설은 프
랑스하원의사당 빅토르위고홀에서 열릴 '문맹퇴치 상설대책반'에 대한
시상식에서 예정돼 있다.
대사급 외교관에게 매우 이례적으로 주어지는 기회를 십분 활용하
고 있는 그는 "극소 비용으로 극대 효과를 노리는 문화 외교의 전범"
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