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은 성분에 따라 크게 콜레스테롤성과 색소성으로 나뉜다.
콜레스테롤성 담석은 담즙 내에 담즙산이나 인지질보다 콜레스테롤
의 양이 절대적 또는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생긴다. 가톨릭의대 양영
상(강남성모병원 내과) 교수는 "담즙에 액체 형태로 녹아있는 콜레스테
롤이 프로스타그란딘과 같은 결정화 촉진인자에 의해 진흙처럼 서로 엉
겨붙기 시작, 결국 돌처럼 딱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색소성 담석은 담즙의 정체와 담즙 내 감염이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
한다.
담즙이 오랜 시간 정체돼 있으면 이차적으로 감염이 발생하며, 또
감염으로 담즙내 염증반응이 지속되면 담관이 좁아져 담즙의 정체가 심
해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색소를 포함한 빌리루빈이란 물질과 탄산칼
슘, 인산칼슘 등의 물질이 서로 달라붙으면 담즙에 녹지 않은 침전물이
생기게 된다고 성균관의대 이규택(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설
명한다.
요로결석은 소변내의 칼슘과 수산, 인산, 요산 등이 서로 엉겨붙어
생긴다. 췌장결석의 형성에는 단백질과 칼슘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
성췌장염에 의해 단백질이 응고되는 과정에서 칼슘과 기타 성분들이 달
라붙어 결정을 이루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