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라 마사히코 일본외상은
17일 "한국과의 범죄인 인도조약을 가능한 조속히 체결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무라 외상은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상대국에의 범인 인도를 의무화하는) 한일간 범죄인 인도조약의
체결작업을 서둘러 주도록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일간에는 오는 10월7일 김대중대통령의 일본방문때
조약 체결에 합의한다는 방침아래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법무성의 마쓰오 구니히로 형사국장도
"한일간 범인인도조약 체결의 필요성이 높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일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 방일때까지 양국간
합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6월
김대통령의 미국 방문때 한미간 범인인도조약을 체결했으며,
호주와도 조약이 체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