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가 적지에서 수원삼성을 꺾고 선두추격의 불을 댕겼다. 울산
은 13일 벌어진 프로축구 현대컵 K리그에서 수원을 3대1로 꺾었다. 이로
써 수원(24점), 포항(23점), 울산(22점) 등 상위 3개팀의 1위 다툼은 더
욱 치열해지게 됐다.

울산은 전반7분만에 송주석이 왼발 발리슛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수
원의 공격은 울산의 밀집수비와 김병지의 선방에 막혀 계속 무위. 울산은
후반 김현석의 추가골과 44분 김기남의 쐐기골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수원은 종료직전 신홍기의 페널티킥으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안양 LG 전북전에선 올레그가 2골1어시스트로 맹활약한 홈팀 안양이
4대2로 승리. 안양은 15분 정광민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으나 1분만에
전북 김범수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27분 박성배에 역전골까지 내줬다. 그
러나 빅토르, 올레그가 연속골을 성공시키고 후반 올레그가 추가골로 승
부를 결정했다.

12일 경기선 고정운이 1골1어시스트로 맹활약한 포항이 부산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차경복 감독이 새로 취임한 천안 일화는 대전과 전후반
을 득점없이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1승을 챙겼고, 광양선 홈팀 전남이
노상래의 결승골을 잘 지켜 부천SK에 1대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