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접 건물 4차 불타고 33명 부상 ##.
11일 오후 2시14분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 경인고속도로변 대성에너지 LP가스
충전소에서 연쇄 폭발사고가 나 소방대원 19명과 시민 등 44명이 중화상을 입고
주변 건물 6채와 차량 수십여대가 불에 탔다.
또 현장에서 치솟은 불길과 검은
연기가 이 일대를 4시간 이상 뒤덮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경인고속도로
통행이 한때 전면 중단됐다.
충전소 직원들은 {기계실에서 가스가 새 나와 시동을 걸던 택시의 점화 플러그에
옮겨 붙는 바람에 1차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가스충전소 불은 1차 폭발후 사람들이 대피한 직후 지하 가스저장소에 가스를 주입하던 15t짜리 대형 탱크로리 1대가 굉음과 함께 폭발하는 등 모두 세차례 큰 폭발이 이어졌다.
탱크로리가 폭발하면서 거대한 불기둥이 하늘로 1백m 이상 치솟았으며
충전소에 있던 LP가스 탱크들이 10여분간 간헐적으로 폭발했다.
경찰과 가스안전공사측은 탱크로리의 가스를 지하저장고에 주입하다가
부주의로 가스호스가 빠졌거나, 낡은 호스에서 가스가 새면서 택시엔진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최재용·jychoi@chosun.com/조형래기자·hrch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