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친, 새 총리서리에 프리마코프 지명 ##.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서리가 10일 총리서리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고 AFP통신이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체르노미르딘이 총리서리직에서 물러남
에 따라 예브게니 프리마코프(68) 현 외무장관을 새로운 총리서
리로 지명했다고 크렘린 대변인이 밝혔다. 프리마코프 새 총리서
리는 지난 96년 1월부터 외무장관직을 수행해왔다.

체르노미르딘은 이날 크렘린을 방문, 보리스 옐친 대통령을
만나 자신을 총리후보로 재지명하지 말것을 요청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체르노미르딘은 옐친 대통령에게 "내가 정국에 걸림돌이
된다면 물러나겠다"고 밝히고 "나는 러시아를 해칠 생각이 없다"
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르노미르딘 총리서리는 공산당 등 야당의 반대로 러시아 하
원(국가두마)에서 2차례나 총리 인준이 거부됐으며, 마지막 3차
인준을 앞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