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방송규제기구인 종합유선방송위원회가 업무 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

유혁인 위원장 등 위원 9명은 11일로 임기가 만료되지만, 임명권을
가진 문화관광부는 아직 새 위원회 인선을 하지 못해 당분간 위원회 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여당이 마련한 새 방송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종합유선방송위는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와 합쳐져 통합방송위원회가 된다.

문화관광부는 기존 위원들을 전원 유임시킨 채 새 방송위를 구성하
는 방안과, 일부 위원들을 교체하는 안, 새 방송위 구성까지 위원직을 결
원으로 남겨놓는 안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로 연임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으
며, 일부 위원들도 곧 없어질 조직에 임명되는데 회의적반응을 보인 것으
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통합 방송위가 구성될 때까지 3∼6개월간 종합유선방송
위 활동이 일시 정지될 가능성도 있어 케이블TV 심의업무 등에 차질이 예
상된다.
(*진성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