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31일 시험 발사한 미사일에는
탄두가 장착되어 있었다고 유엔 주재 일본 대사가 9일 말했다.
오와다 히사시 대사는 이날 유엔 안보리 회의에 제출한 일본 정부의 공식 항의
서한에서 북한의 미사일 탄두가 일본 동북부 산리쿠에서 떨어진 태평양 공해상에
떨어졌다고 말하고, 북한이 대량 파괴 무기와 운반 체계를 확산시킴에 따라 동북아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스 달그렌 안보리(스웨덴 대사) 의장 주재로 열린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상임
이사국 중 미국과 영국은 북한의 미사일 문제를 의제로 채택하자는 일본의 요구를
적극 지지한 반면, 중국은 인공 위성 여부가 불분명한 만큼 북한에 대한 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엔본부=이철민기자 chulmi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