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지목됐던 유프 하인케스가 감독
직을 거부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을 지냈던 하인케스는 8일 축구대표팀을 맡아
달라는 독일축구협회(DFB) 에기디우스 브라운 회장의 제안에 대해 "아내
가 두 차례나 수술을 받는 등 몸이 좋지 않아 감독직을 맡기 어렵다"면서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독일축구협회는 베르티 포크츠 전감독 밑에서 코치를 지
낸 라이너 본호프와 협회 소속지도자 울리 스티엘리케를 후임감독으로 고
려하면서 포크츠 감독을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할 것을 함께 검토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일 통일전 동독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에두아르트 가이
어는 이날 구동독 지역의 여론을 등에 업고 대표팀을 맡고 싶다는 의사
를 공식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