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몸싸움이 쉴새없이 이어지는 미국 최고 인기스포츠 미프
로풋볼리그(NFL)가 7일 쿼터백의 수난으로 개막테이프를 끊었다.총
14경기가 벌어진 첫날 경기는 4명의 쿼터백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퇴장하는 격전이었다. 이런 가운데 우승후보 잭슨빌 재규어스와 그
린베이패커스, 전통의 강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등이 서전
을 장식했다.
쿼터백 희생자 1호는 테네시 오일러스의 스티브 맥네어. 신시내
티 벵갈스전에서 전반 막판 오른쪽 손목을 다쳐 교체됐다. 워싱턴
레드스킨스 거스 프레로도 뉴욕 자이언츠전서 부상으로 도중하차했
고, 짐하바우(볼티모어),빌리 조 호버트(뉴올리언스) 롭 존슨(버펄
로 빌스) 등도 각각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 샌디에이고전에서 부
상했다.
잭슨빌 재규어스는 시카고 베어스에 고전끝에 종료 29초전 지미
스미스의 터치다운으로 24대2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샌프
란시스코도 연장끝에 개리슨 허스트가 96야드 터치다운을 연결시켜
뉴욕 제츠를 36대30으로 따돌렸다. 그린베이 패커스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를 38대19로 대파했고, '복병' 미네소타는 신인 랜디 모스
의 터치다운 2개로 우승후보 탬파베이를 31대7로 완파했다.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쿼터백 트로이 에이크먼이 2개의 러싱 터치다운을 직
접 성공시키는 활약으로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38대10으로 꺾었다.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한국계 선수 하인즈 워드는 이날 1차례
패스를 받아 12야드를 전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