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은 5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유감과
엄중항의의 뜻을 밝히고, 향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개발과 수출 중지를
촉구했다.
한일의원연맹은 이날 시내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5차 서울 합동총회에서
공동성명을 채택,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가 양국의 안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위협을 주는 행위이며, 대량 파괴병기의 확산방지라는 관점에서
유감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같이 촉구했다.
한일의원연맹은 특히 「미.일방위협력지침」의 실행성 확보를 위한 일본의
관련법개정시 관련 내용의 투명성을 전제로 한.일 양국간 이해가 사전에
충분히 이뤄지도록 노력한다는데 합의하고, 동북아 다자간안보협력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교환을 하기로 했다.
총회는 또 오는 10월초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金大中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의 한일정상회담 이전에 신어업협정 협상이 타결되도록
양국 정부에 적극적 노력을 경주하도록 촉구키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측은 재일한국인의 지방참정권 문제의 법제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고, 일본측은 군대위안부 등 전후처리문제는 인도적 견지에서
연맹내 소위원회를 설치해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 대표는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구축
▲한일.일한역사연구촉진공동위원회 활동강화 ▲양국 문화교류 활성화
▲2002년 월드컵 한일의원연맹 공동지원위원회 활동강화 ▲경제협력 강화
등을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