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마저도 포기하지 못하는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놓고 프로야구
가 막판 대혼전을 벌이고 있다.
2일 현재 3위 LG와 최하위 OB와의 승차는 4.5게임이고 5위 쌍방울
과 8위 OB는 불과 반게임차.
페넌트레이스 종료를 한 달 앞두고 8개 구단중 어느 팀도 탈락이
확정되지 않는 국내프로야구 초유의 하위권없는 티켓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
3위와 4위의 승차가 3게임반이상 벌어져 준플레이오프가 무산될 가
능성도 있지만 현대와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로선 1장 내지 2장 남
은 포스트시즌진출 티켓을 향해 결사 항전을 벌이지 않을 수 없다.
당초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커트라인은 승률 5할대이상
으로 예상됐지만 중하위권의 물고 물리는 접전으로 현재로선 4할9푼이상
이면 4위권 진입이 가능할것으로 분석된다.
3위 LG는 현재 승률 0.495로 나머지 22경기에서 반타작이면 일단
티켓을 확보할수 있다는데서 가장 여유있는 상황이지만 가장 많은 경기를
남긴 8위 OB도 28경기에서 18승10패면 승률 0.492로 4위 턱걸이가 가능하
다.
더욱이 남은 시즌 이들 6개팀간의 맞대결이 많아 결과는 더욱 예측
불허다.
해태-OB는 8게임이나 남았고 한화-OB는 7게임, 해태-롯데와 롯데-OB
,
LG-쌍방울, 한화-쌍방울은 6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한국시리즈 직행을 눈앞에 둔 현대와 2위를 굳혀가고 있는
삼성의 행보도 변수다.
이들 두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개인 타이틀
관리 위주로 무리하지 않는 경기를 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플레이오프나
한국시리즈에서 껄끄러운 상대를 피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