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은 20일 한국 정부가 노-정 합의를 무시하
고 고영주 민노총 사무총장 등 57명을 구속함으로써 노조활동을 억압하고
현대자동차의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위반행위를 방조했다며 지난 18일
정부를 ILO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민노총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30일 정리해고 대상자에
노조집행부 15명 등 노조측 인사 4백6명을 포함한 것은 명백한 ILO 협약
87조 결사의 자유 조항을 위반한 것인데 정부가 이를 방조했다"고 말했
다. 이번 제소에는 국제자유노련(ICFTU)이 동참, 민노총과 공동제소하기
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