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17일 북한이 지하핵시설을 건설중이라는 뉴욕 타임스
지 보도와 관련, 미국은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지난 94
년에 체결된 제네바 핵동결협정을 계속 준수하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우
리는 이행상황을 계속 감시해 왔으며, 어떤 변화가 있을 때는 우방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커리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그들의 의무를 계속 이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만약 북한이 어디든 플루토늄 생산시설을 설
치한다면 매우 우려할만한 일"이라고 논평했다.
미 안보담당 관리들은 북한이 영변 북동쪽 산악지대에 건설중인 것
으로 알려진 시설에 대한 결론은 아직까지 내려지지는 않았다고 밝혔으며,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문제의 시설이 대형 지하주차장일지도 모른다"고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