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2연패에 빠졌다.
LA 다저스의 박찬호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타디움
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서 6이닝동안 홈런 1개 포함,
7안타 볼넷 6개로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브레이브스전에서 통산 첫 패배를 기록한 박찬호는 6월27일부터 7
월31일까지 5연승을 달린 이후 3게임에서 2패를 당하며 10승7패가 됐다.
방어율도 다시 4점대(4.04)로 올라갔다. 박찬호의 다음 등판일정은
22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원정경기. 고질적인 제구력불안이 재현됐다.
박찬호는 미국 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인 6개의 볼넷을 기록하며 2
회를 제외한 매회 주자를 내보내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박찬호는 1회초 선두 월트 와이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1사후 3
번 치퍼 존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대1에서 연속 3개의 볼을 던져 볼넷을
허용했다.
곧이어 4번 갤러라가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박은 다저스가 2대3으로 추격한 4회 4점째를 잃었고, 다시 3대4가
된 6회초 또 실점하는 등 고비마다 에이스 역할을 못했다. 박찬호는경기
후 염소수염을 모두 깎아버렸다.
다저스는 3대5로 패배, 시즌 61승62패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레이
스 선두 뉴욕 메츠에 6게임 반차로 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