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3일 김정일 당 총비서에게 8.15 광복
53주년을 기념하는 축전을 보내왔다고 북한 중앙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 축전에서 "나는 조선해방의 날에 즈음하여 당신
께와 전체 인민에게 축하를 드린다"고 말하고 "우리 두 나라 사이의 관
계에서 축적된 다년간의 친선과 협조의 경험과 전통은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확고한 기초로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이의 선린관계는 우
리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부합되며 조선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공
고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친선 증진강화를 강조한 것으로 이 방
송은 전했다.
북한 중앙인민위원회도 지난 14일 옐친 대통령에게 8.15 축전을
보내 "우리는 이 기회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연방 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앞으로도 자주.평등.내정불간섭의 원칙에 따라 여러 분
야에서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