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중구 필동의
「한국의 집」은조선시대 전통적인 국기대를 조성해 17일 오전 11시
국기게양식을 갖는다.
조선시대 궁궐에는 風旗臺란 이름의 고정깃대를 설치해 리본 모양의
깃발을 매달아놓았는데 현재는 창경궁 장서각 앞마당과 경복궁 아미산
뒤에 두 점이 남아있으며 각각 보물 846호와 847호로 지정·보존하고
있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이들 풍기대는 가장 밑에 床이 조각돼 있고 그
위에 8각石柱를 세웠으며 맨 위 가운데에는 목주를 끼웠던 구멍이 뚫려
있다. 동궐도에 따르면석조물 높이가 2백28㎝쯤 되며 목주 높이는
석조물의 세 배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의 집 국기대는 경복궁의 풍기대를 본따 만든 것으로 석조물 높이
2백76㎝,목주 높이 7백㎝에 이른다.
한국의 집은 17일부터 매일 국기대에 태극기를 게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