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가 지난 7월 제너럴 모터스(GM) 파업으로 인한 자동차
판매 저조에 크게 영향받아 15개월래 최대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자동차를 제외한 매출은 예년 평균 수준을 보였다.

상무부는 13일 소매 매출이 지난 6월 0.1% 상승했으나 지난달에는
이보다 0.4%하락한 2천2백92억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이것이 경제 전문가들
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적은 폭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자동차 매출은 지난달 97년 4월 이후 가장 큰 3%가 떨어진 5
백90억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다른 모든 상품의 소매는 평균 0.5% 상승했는데 이는 금년
들어 지금까지 나타난 상승 추세와 일치하는 것이다.

근 2개월 계속된 GM 파업은 지난달말 끝났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나 줄어든 회사의 저조한 매출을 회복시키기에는 시기적으로 너
무 늦은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달 28년만에 처음으로 포드가 GM보다 더 많은
자동차를 판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