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고연방 코소보주의 분쟁을 수습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계
속되는 가운데 세르비아 보안군과 알바니아계 분리주의자들간의 충돌이
이어져 지난 24시간 동안 11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소식통들이 10일
밝혔다.
알바니아계 소식통들은 코소보주 서부 에르크에서 세르비아 보안군
의 공격으로 4명의 주민이 살해됐다고 말했다.
또한 세르비아 소식통들은 쌍방간 충돌이 코소보주 동남지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두라지 부근에서 있은 전투에서 3명의 코소보해방군(KLA)
전사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에는 서부 코소보의 프릴레프 부근에서의 충돌로 4명의 세
르비아 경찰관이 사망했다.
지난 2월 세르비아 보안군과 알바니아계 분리독립주의자들간의 전
투가 발발한 이래 모두 40명의 경찰관이 사망했다.
일련의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 크리스 힐 미특사가 코소보주
수도 프리슈티나에 도착, 휴전과 평화협상을 유도하기 위한 일련의 협상
을 가졌다.
마케도니아 주재 대사로 코소보 분쟁 수습을 위한 미국의 중재노력
을 펴고 있는 힐 특사는 코소보주 알바니아계 주민 대표인 이브라힘 루고
바와 3시간 이상 회담했다.
독립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강경 KLA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는 루고
바 대표와 힐특사는 확산일로의 전투상황과 계속되는 충돌로 실향민이
된 난민문제를 집중협의했다.
힐 특사는 또 니콜라 사이노비치 유고 부총리와도 회담, 휴전을 성
사시켜 평화협상을 가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