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밤과 10일 새벽사이 경남지역에서는 낙뢰를
동반한폭우가 쏙아져 낙뢰로 인한 화재 등 피해가 잇따랐다.

9일 오후 7시께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 큰길다방 3층 옥상에서 에어컨 환풍기
비닐을 덮으려던 具경서(41.창녕군 남지면 남지리 상록아파트 A동 209호)가
낙뢰에 놀라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또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 김해시 상계동 794 金차순씨(67)의 집과
진례면담안리 대진초등학교, 진례면 청천리 과일선별기 제조공장 두성사 등에
번개가 떨어지면서 불이나 모두 6천여만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1시께 의령군 부림면 동동 신반천이 범람해 인근 대의농장이
침수되면서 이계순씨(36) 등 일가족 8명이 고립됐다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밖에 창녕군 계성면 봉산리 구마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나 20m 구간이 흙더미에 묻혀 2개 차선 중 1개 차선에서만 차량이
운행하고있다.

10일 오전 7시까지 김해 1백61㎜, 창녕 1백19㎜, 양산 77㎜ 등 경남지역은
평균38㎜의 강우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