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재계는 7일 제2차 정-재계 정책간담회를 갖고 빅딜(기업간 사업교환)을
비롯한 산업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빅딜을 포함한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하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이후 긴급하게 마련된 것으로, 정부는
대기업 빅딜과 구조조정의 조기가시화를 강력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재계는 또 지난달 26일 1차 간담회 때 합의한 내용의 진행상황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당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경제현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재계는 1차 간담회때 '기업들이 정리해고를 최소화하고 수출증대를
위해 정부와 재계가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으나, 지주회사
설립요건 완화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2차 간담회에는 정부측에서 이규성 재경부 장관과 박태영(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 강봉균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재계에서는
김우중 전경련회장대행, 이건희 삼성회장, 정몽구
현대회장, 구본무(구본무) LG 회장 등이 각각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