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총무를 선출하고
즉시 원구성 등을 위한 대여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정리함으로써
내주초부터 여야협상이 재개되면서 국회도 조기에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李基澤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주요 당직자회의와 총무단회의를 잇따라 열어 국회 조기 정상화를 적극
모색키로 하고 10일 의총에서 후임 총무가 선출되는 대로 여당과 적극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 신임 朴浚圭국회의장도 이날 오후 한나라당 당사를 방문, 李총재대행과
면담을 갖고 국회 조기 정상화에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李총재대행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여야가 대화해야 하며 우리가 주도해서라도 국회를 정상궤도에 올려
놓아야 한다』고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도 오는 10일 한나라당 후임 총무가
결정되는 대로 국회부의장 선출과 총리임명동의안 처리 문제 등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자민련 등 여당은 국회 정상화 즉시 총리인준안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부의장.상임위원장단 선출 및 의원들의 상임위
배속 등 원구성이 완료된 이후 총리인준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협상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회의가 진행되지 못한 채 이번주말까지 휴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