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인이라도 총콜레스테롤치가 조금이라도 높을 경우 약물치료를 받
는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는 정상인도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스태틴(Statin)계 약물을 복용할 경우 심장질환 발생이 40% 정도 감소한
다는'공군-텍사스주 심장-동맥경화 예방 연구' 결과를 실었다. 미국 텍
사스주 주민 6,605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 따르면 총콜레스테롤치가
180∼260㎎/㎗(정상범위에 가까운 정상인)인 사람을 대상으로 5년간 스
태틴계 약물을 투여한 결과, 그렇지 않은 비교그룹에 비해 협심증, 심근
경색,장급사 등의 발생이 약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상인
의 가장 좋은 총콜레스테롤치 범위는 160∼200㎎/㎗로 알려져 있다.
경희대병원 송정상(순환기내과)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상인이라도 콜
레스테롤치가 최적치를 상회하는 경우 스태틴계 약물을 복용하면 허혈성
심장질환을 크게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여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상인이 모두 약물치료에 매달릴 경우 엄청난 의료비
지출이 예상되므로 전문의사가 치료대상을 잘 선별해서 시행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김창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