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지리산 계곡의 폭우로 숨진 야영객들의 시신이안치된 경남
진주시내 진주의료원은 1일의 경우 사망자와 실종자를 확인하기 위해크게 붐볐으나 2일에는
대다수의 유족들이 시신을 고향 등으로 옮기면서 방문객이 줄었다.
사망자 중에 진주보다는 김해, 마산지역 피서객이 많아 유족들 대부분이 자신들의 고향으로
시신을 찾아가 진주의료원은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유족 4∼5명정도의 울음소리만
들리고 있다.
영안실 한 구석에 모셔진 합동분향소도 찾는 사람이 없어 진주시장 명의의 조화만 덩그렇게
놓여 있었고 잔뜩 찌푸린 날씨에 간간이 비마저 내려 진주의료원의 분위기를 더욱 어둡게
했다.
0...1일 뱀사골 계곡에서 실종된 7명에 대한 본격적인 수색작업이
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내린 폭우로 작업이 일시중단됐다.
남원시는 이날 오전 9시 산내면 사무소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에서 시장주재로 관계자
대책회의를 열고 2일째 수색작업을 벌이기로 했으나 폭우로 계곡물이 급격히불어나자
수색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작업을 중단했다.
한편 이날 경남 함양 유림면 하천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등 2명의 시신이 발견돼
실종자 가족 등이 신원파악에 나섰으며 지리산 뱀사골 상류지역인 폭포가든앞에 고립돼
있던 4명의 피서객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