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간 모두 부산에서 쫓겨나게 생겼다." 29일 한나라당 의장후
보 경선에서 부산출신 신상우 부총재가 1표차로 낙선하자 부산의한 초
선의원이 한 말이다.

부산 출신 구 민주계 인사들은 지난 6·4 부산시장 선거에서의 고전
과 7·21 해운대 기장을 보선에서의 패배에 이어 부산출신의 신 의원까
지 의장경선에서 낙선하자 한숨만 내쉬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이들은 서울에서도 숨을 크게 못쉬고 조용히 지낸다.

'PK정권이 나라를 망쳤다'는 비난여론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의원들은 동남은행 퇴출 등으로 지역경제까지 악
화일로를 걷고 있어 더욱 설 땅이 좁아지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정의화
의원은 "현재 실업률(8.8%)과 기업부도율(1.69%)이 전국 최고수준을 기
록하고 있고, 여기에 동남은행 퇴출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정부지원
부진 등으로 자칫하면 부산의원들 모두가 시민들로부터 쫓겨나게 생겼다"
고 걱정했다. 그래서 김진재 부산시지부장 등 부산의원 10여명이 29일
이정무 건설교통부장관을 찾아가 협조를 부탁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는 원칙적인 답변만 들었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