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2000년 봄부터 유통될 1달러짜리 새 동전의 인물로 미
역사에서 동서 횡단 육로를 개척하는 데 큰 공헌을 한인디언 여인 '사카
좌위아(Sacajawea,bird woman이란 뜻)'를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사카좌위아는 1805∼1806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두
탐험가 메리웨더 루이스와 윌리엄 클라크가 동부에서 캘리포니아에 이르
는 루트를 개척할 때 이들의 탐험대를 안내했던 인물. 지금의 아이다호
주에 살았던 쇼쇼니 부족의 사카좌위아는 아들을 안은 채 탐험도중 맞부
닥친 수많은 인디언 부족들과의 의사 소통을 맡고 뛰어난 지리 감각으로
탐험대의 '신천지' 개척을 도왔다. 정확한 철자와 사망 시기,여생 등 모
든 것이 아직도 신비에 싸인 채 미 전역에 그녀의 이름을 딴 학교와 장
학기금들이 설립돼 있다.

사카좌위아는 현재 제한적으로 유통중인 1달러짜리 동전에 새겨진 19
세기 여권운동가 '수잔 앤서니'를 대신하며 동전의 뒷면에는 독수리가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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