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대 신입생 증원 조건이 대폭 완화되고, 학과 등 모집단위를 자
유롭게 신-증설하거나 통폐합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9학년도 산업대 학생
정원 조정지침'을 발표했다.

교육부 김화진 대학제도과장은 29일 "산업대가 내년 신입생을 증
원하려면 교육부 기준인 교원 및 학교건물 확보율 50%를 올 8월까지 충족
시켜야 한다"며 "그러나 아직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더라도내년 3
월말까지 추가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하면 내년 신입생 증원을허용하
기로 했다"고 말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산업대 교원 및 교사 확보율이 각각
평균 40%대에 불과, 원래 조건대로 적용할 경우 증원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또 수도권 소재 산업대 신입생은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따
라 3백70명 가량 늘려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