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안산시 시화방조제 앞 해상에 기름띠처럼
보이는 거대한 오염폐수가 조류를 타고 남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오염띠는 남쪽 바다로 10㎞쯤 번져가고 있었다.
확인 결과 이곳은 시화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한 오-폐수를 방류하는
곳으로, 수자원공사는 시화호의 오염이 문제되자 하수처리장의 방류구
를 방조제2.4㎞ 앞바다로 옮겨놓았다. 방류 파이프의 직경은 2백50㎝
로, 하루 약 30만t의 폐수를 방출하고 있다고 수자원공사는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청은 "하수처리장에서 처리수의 탈색 공정을 거치지
않고 있어 검은색 폐수가 그대로 흘러나오고 있으며, 가끔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