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吉 행정자치부 장관은 29일 『현대자동차
정리해고 문제는 정부로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요 현안』 이라며
『가능한 대화로 해결하려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金장관은 이날 울산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불법.폭력 시위와 집회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려는 게 정부의
의지』라며 『현대자동차에 공권력을 투입할 방침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앞서 沈完求 울산시장으로부터 신항만건설, 월드컵경기장,
대곡댐 건설 등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경과 보고와 국비지원 건의를 받았다.

한편 金장관의 울산방문 소식이 알려지자 현대자동차 정리해고 대상자
가족 70여명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울산시청으로 몰려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 2시간여 동안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지역 민심과 현안을 파악하러 온 金장관은 이날 오후에도 울산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