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시들해진 프로야구판을 더욱 짜증나게 만드는 오심이
빈발하고 있다. 한두번이라면 '참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최근에
는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게 야구관계자들의 견해다. 다음은
TV를 통해 모든 야구팬이 확인한 대표적인 오심 사례다.

▲27일 인천 현대-쌍방울전. 3회초 쌍방울 2루주자 김기태가
후속 심성보의 2루실책때 홈으로 들어오려다 3루로 복귀하는 과정
에서 태그아웃됐다. 하지만 김기태의 손이 먼저 베이스에 닿았다.

▲20일 잠실 OB-롯데전. 4대5로 뒤지던 롯데의 5회초 공격때
2루주자 김대익이 손인호의 중전안타때 홈을 파고 들었지만 태그
아웃됐다. 그러나 김대익은 절묘한 슬라이딩을 하며 왼손으로 홈
플레이트를 터치했다. 동점 기회를 놓친 롯데는 5회말에 1점을 다
시 내주며 4대6으로 패했다.

▲23일 대구 삼성-롯데전. 1대3으로 뒤진 삼성의 5회말 공격
1사만루서 삼성은 양준혁이 유격수앞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추격
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타자 주자 양준혁은 롯데 1루수 마해영
이 공을 잡기 전에 베이스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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