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타이완(대만)이 독립 움직임을 보일 경우 무력침공한다는
기본방침을 27일 재확인했다.
중국 국방부는 관영 신화통신에 공개한 3만자에 걸친 국방백서 `중
국 국방'에서 "중국은 대만과 평화적인 수단에 의해 통일을 추구하겠지만
통일과정에서 무력 사용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며 앞서의 무력침공 의사
에 변화가 없음을 확인했다.
3년만에 나온 이 백서는 이어 "모든 주권국가는 자국의 영토와 주
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군사 수단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백서는 또 최근 중국의 군비강화가 주권과 영토수호를 위한 불가피
한 선택임을 강조하면서 "장래 군사강국이 되더라도 제3국을 침략하는 일
은 결코 없을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중국은 세계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는 군비경쟁을 지양하고 세
계 각국과의 상호신뢰와 평화증진을 위해 2000년까지 인민해방군 규모를
현재의 3백만에서 250만명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백서는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80년대 중반에도 병력수를 4백만에서 3백만명으로 대
폭 감축한 바있으며 지난 해 국방예산은 전년도의 720억 위앤(86억7천만
달러)을 크게 뛰어넘는 812억5천7백만 위앤(97억9천만달러)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