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1·아스트라)가 25일 새벽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 아발론GC(파72·
6,308야드)에서 개막한 '98자이언트 이글 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 첫날
1라운드서 7번홀 현재 1언더파로 순항하고 있다. 같은 조인 애니카 소렌스
탐(스웨덴), 캐리 웹(호주)은 이븐파를 기록중이다.
박은 1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컵 5m 전방에 올린 뒤 버디 퍼팅에 성공했다.
소렌스탐과 웹은 버디와 보기를 각각 1개씩 기록했다.
새벽 3시30분 현재 베키 아이버슨이 7언더파로 끝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 펄 신은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박은 24일 프로암대회를 통해 코스를 탐색했다. 이날 대회장을 찾은 1천여
갤러리 가운데 100여명은 비가 오는데도 불구, 18홀 내내 박세리를 따라다
녀 초특급 인기스타임을 확인했다. 소렌스탐과 웹을 따라다닌 갤러리는 20
여명 정도였다.
박은 프로암대회를 마친 뒤 스포츠전문케이블방송인 ESPN과의 인터뷰에서
"페어웨이가 넓고 잔디 상태가 좋은데다 컨디션도 좋다"며 "최선을 다해 좋
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박은 이번 대회부터 56도짜리 웨지를 오딧세
이의 듀얼 포스로 바꿨다. 75야드 이내 거리에서 이를 사용하는 박은 "스핀
이 더 먹어 훨씬 정확하게 핀을 공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낸시 로페스는 "박세리가 진정한 차세대 스타가 될 수 있도록 언론과
팬들은 부담을 주지말아야 한다"고 언급, 박에 대한 애정을 또 한번 표시
했다.
94년과 작년 이 대회 챔피언 타미 그린(미국)은 켈리 로빈스, 알리시아 디
보스와 함께 박세리조 바로 앞에서 티오프했다. 유독 이 골프장에 강한 그
린은 '빅3'의 명성에 밀려 퇴색한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낸시 로페스는 박세리보다 10분 뒤에, 도티 페퍼는 20분 뒤에 티오프했으며
, 이주은(미국명 제니 리)과 서지현은 각각 새벽 2시30분, 2시50분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