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인권유린행위 및 비리 의혹이 제기된 충남연기군
전동면 부랑인 수용시설인 「양지마을(시설장 朴鍾九.43) 원생 3백여명이 23일 오후
1시께 외부로 통하는 철제 출입문을 열고 나와 농성을 벌이다 1시간여만에숙소 안으로
돌아갔다.

이들 원생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뒤 ▲귀가를 희망하는 원생들의 퇴소 ▲숙소
창문에 설치돼 있는 쇠창살 철거 ▲시설에서 보관하고 있는 원생 저금통장 본인 지급
▲폭행관련자 처벌 및 재발방지 등을 요구하며 수용시설 정문 옆 공터에서연좌농성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 등의 설득으로 시설 안으로 모두 되돌아갔다.

이들 원생이 모두 귀소한 뒤 시설 관계자와 원생 대표 5명, 연기군 관계자 등은법인
盧載重이사장(56) 방에서 협상을 갖고 수용 원생 가운데 귀가 희망자
전원을돌려보내기로 합의했다.
연기군 등은 이에 따라 수용원생 4백30명(남 3백57명, 여 73명)을 상대로 귀가희망자를
파악해 희망자가 많을 경우 교통편을 제공키로 했다.

양지마을은 최근 이곳을 출소한 원생들이 인권사랑방과 민변 등 인권단체에 원생들에
대한 불법감금과 가혹행위, 비리의혹 등을 폭로해 보건복지부의 감사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