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쉬드 마커 東티모르 담당 유엔특사는 18일 B.J. 하비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이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말했다.

일주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마커 특사는 이날 수도
자카르타에서하비비 대통령과 90여분간 회담을 가진 후 『그(하비비)의 솔직하고
예견력있는 태도에 매우 고무됐다』면서 회담이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고하기 전에는 이날 회담의 상세한
내용을밝힐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이같이 어려운 시기』에 하비비 대통령이
재임중인 것은동티모르 문제해결에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 동티모르 문제와 관련한 유엔의 새 회담에 포르투갈과
함께 인도네시아가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리 알라타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18일 이번 방문기간중
동티모르를 방문하려는 마커 특사의 계획과 관련, 폭력사태를 유발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인도네시아로부터 분리.독립을 요구하고 있는 동티모르 출신의 노벨상
수상자 카를로스 벨로 주교는 이날 자카르타에서 딜리로 돌아오자마자 폭력시위를
우려해동티모르를 떠나는 수천명의 인도네시아인들에게 귀환해줄 것을 촉구했다.